국민의힘 “명분 없는 단식 중단하라…오염수 친서로 외교자해”

김시원 2023. 9. 3.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명분 없는 단식을 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단식은 당내에서조차 고개를 갸우뚱하는, 명분 없고 뜬금없고 원칙 없는 3무 단식이라며 "'국민 항쟁'을 주장하지만 '국민에 항쟁'하는 퇴행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명분 없는 단식을 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단식은 당내에서조차 고개를 갸우뚱하는, 명분 없고 뜬금없고 원칙 없는 3무 단식이라며 "'국민 항쟁'을 주장하지만 '국민에 항쟁'하는 퇴행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사흘째, 해야 할 일이 태산처럼 쌓여 있다"며 "야당이 지금 신경 써야 할 곳은 당대표 단식 천막이 아니라 회의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들은 방탄 단식으로 역사를 퇴행시키고 가짜뉴스 선동집회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 게 누구냐고 묻는다며, 이 대표가 출퇴근·웰빙 단식을 그만두는 게 역사적 퇴행이나 민주주의 파괴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시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도 "개인 비리, 위증 교사, 선거법 위반 등 다채로운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면서도 총선 공천권을 부여잡고 자신의 방탄 쇼를 위해 사실상의 동원령까지 내리는 이 대표 행태에 민주당 내에서조차 더 이상 동조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런던협약 당사국들에 친서를 보내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외교 자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국정 발목잡기로도 모자라 이제는 '외교 자해' 행위까지 저지르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과학과 데이터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오직 국내 정치를 위해 외교적 망신까지 자처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은 도대체 대한민국 국격을 어디까지 떨어뜨릴 셈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거대 야당으로 입법 폭주를 계속하다 보니 국가 수장이라도 되는 줄 착각하는 모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