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빠진 수능 어떤 모습일까…이번주(9월4일~9월8일) 주요일정

2023. 9.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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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접수처를 찾은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2023.8.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 ◇ '킬러문항' 빠진 수능 모습은…9월 모의평가 6일 실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6일 실시된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교육 당국이 추진하는 '공정 수능'의 첫 시험대이자 마지막 리허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 6월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교육 당국은 올해 수능에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로 올해 '공정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37만1448명, 졸업생 10만4377명으로 총 47만5825명이 지원했다.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 시작

제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된다. 구체적으로는 △5일 정치 분야 △6일 외교·통일·안보 △7일 경제 △8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진행된다. 여야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두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을 통한 방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야당이 괴담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권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일본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며 방류 반대 입장을 고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대정부질문에선 내년도 예산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한미일 정상회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의혹 등도 주요 공방 대상이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 5~11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아세안·G20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5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6일에는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 한-아세안 AI(인공지능) 청년 페스타 등에 참석한다. 7일에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와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예정돼 있으며, 8일에는 한-인도네시아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인도로 넘어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수행한다. 윤 대통령은 8일 뉴델리에서 동포 간담회를 한 뒤 9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0일 G20 정상회의 일정을 끝낸 뒤에는 인도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후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 기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여러 국가와 별도로 양자 정상회담도 개최한다.

◇'국제유가 들썩' 물가 상승률 3%대 재진입 여부 주목

통계청은 오는 5일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아가던 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올라설지 관심이 쏠린다.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데다 집중호우, 폭우 등에 따른 농산물 피해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물가상승률이 8월에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한다고 예상한 바 있다.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제 개최…시민 추모공간 별도 마련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제가 4일 오후 3시 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추모제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교직원, 유가족과 외빈으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한다. 시민 추모객들은 학교 운동장에 별도로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추모할 수 있으며, 추모 공간은 이날 오후 10까지 운영한다.

◇ 북한 정권수립기념일 75주년…북중러 3각 밀착 재현 예상

북한은 오는 9일 정권수립기념일 75주년(9·9절)을 맞는다. 북한은 올해 초부터 이번 9·9절을 성대하게 경축하겠다고 예고해왔다. 지난 7월 북한의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과 러시아의 대표단이 파견돼 북중러 3각 밀착의 공고화를 부각하고 한미일에 대한 견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이번 행사가 하반기 최대의 결속 계기가 될 전망이다. 비정규군인 '민간무력'의 열병식도 예정돼 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d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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