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해양학회 "인천 대이작도서 ‘국제바다마을영화제’ 열자"
인천 옹진군 섬 대이작도에서 ‘국제바다마을영화제’를 개최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세미나실에서 ‘국제바다마을 영화제 개최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대이작도를 명품섬으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 세계 아마츄어 영화인들이 바다와 섬을 주제로 참여하는 ‘국제바다마을영화제’를 해마다 인천 대이작도에 개최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을 ‘세계 아마츄어 영화의 중심도시’로 만들자는 것이다.
민경석 세종대 관광학과 겸임교수는 ‘국제바다마을영화제 개최 의미와 효과’의 주제를 발표했다. 민 교수는 “대이작도는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오형제바위, 풀등, 해변 등의 마을 자연자원이 뛰어나다”며 “‘섬’이라는 지역 정체성과 영화를 소재로 한 마을 축제를 연결하면 대이작도는 국제바다마을영화제의 메카로 발돋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형민 옹진군 팀장이 ‘대이작도 명품섬 만들기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오 팀장은 “대이작도를 인천시를 대표하는 명품섬으로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섬 고유의 콘텐츠 발굴과 상업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문경복 옹진군수는 “대이작도는 아름다운 자연생태경관 관광지로 옹진군 대표 명품섬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총각선생과 섬마을 처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섬마을 선생님’의 주요 촬영지로 그 어느 곳 보다 문화 역량을 갖춘 섬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변승평 인천 옹진영화인협회 지부장이 참석했다. 축사와 토론자로는 이장호 영화감독, 영화배우 신원균, 이경영, 김하림, 이제신 그리고 영화평론가 양경미, 김을수 인천시 섬해양정책과장, 강기병 옹진군 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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