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어린이 보행환경 조성' 5분 자유발언 후 4개월… 어떻게 변했나

남양주=김동우 기자 2023. 9. 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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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의장 김현택)가 지난 4월 제294회 정례회에서 요청한 '어린이 보행환경 조성' 4개월 후 어떻게 달라졌을까.

3일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전혜연 의원(국민의힘·비례)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통학로의 보행안전 실태점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보행환경 개선지구의 확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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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중학교 보행자도로 조성 전과 후(오른쪽). /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의장 김현택)가 지난 4월 제294회 정례회에서 요청한 '어린이 보행환경 조성' 4개월 후 어떻게 달라졌을까.

3일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전혜연 의원(국민의힘·비례)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통학로의 보행안전 실태점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보행환경 개선지구의 확대를 요청했다.

발언이후 이상기 부의장, 이석균 도의원과 함께 화도읍과 수동면에 위치한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교통현장 점검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학부모·마을이장·집행부·경찰서 등 관계자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교통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논의해왔다.

논의 결과 천마중과 천마초가 연결되는 구간의 보행자도로가 조성됐고 남양주고의 통학로가 확보됐다. 순차적으로 보행자신호등 및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학교측에서 필요로하는 보행안전 보조장치 시설물이 확충될 예정이다.

기존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고등학교까지로 확대 요청한 것에 대해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보행환경 개선에 더욱 큰 기대가 되고 있다.

전혜연 의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되면 동네 주민들의 안전 또한 확보될 수 있다"며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되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는 부수적인 시설들로 인해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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