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총리,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G20도 시진핑 대신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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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가 오는 5~8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9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신 리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도 시 주석이 아닌 리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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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가 오는 5~8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9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신 리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리 총리가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제26차 중국·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제26차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와 제18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도 시 주석이 아닌 리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 관리 등을 인용해 시 주석의 G20 정상회의 불참이 예상된다며 “중국의 성장 둔화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에 힘을 실어주는 걸 꺼렸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한 바 있다. 당시 미·중 두 정상은 정기 고위급 교류에 합의했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6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시 주석이 두 달 뒤인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집중하기 위해 G20 정상회의를 건너뛰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때 미국에서 회담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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