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해자 될수도”…금융권, 추석 앞두고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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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피해예방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실제 상황에서 체험하는 체험형 콘텐츠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일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집중 홍보기간 운영' 자료를 통해 금융권 공동으로 오는 4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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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청년 취약계층 집중 보호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권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피해예방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실제 상황에서 체험하는 체험형 콘텐츠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해 피해예방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 콘텐츠는 최근 많이 발생하는 메신저피싱과 대면편취형 방식을 혼합한 사례를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해, 체험자의 단계별 상황 선택에 따라 다른 내용이 전개되도록 구성했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11일 보이스피싱 사이버체험관에 게시할 예정이다.
체험형 콘텐츠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이스피싱에 낚이지 말고 아메리카노를 낚자는 의미의 ‘낚낚이벤트’에 참여한 뒤 다른 사람에게 공유한 이용자에 대해선 추첨을 통해 갤럭시워치 등 특별 경품을 지급한다.
아울러 금융권은 서울특별시와 함께 서울청년주간(9월16일~9월23일) 기간 중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보이스피싱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피해 취약계층인 노인·청년·군인 등을 대상으로 옥외광고 등 홍보 활동을 펼친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경우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요령을 담은 영상도 배포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제도개선과 함께 각자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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