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비싸지고 배추·무 싸졌다…추석 성수품 1년 전과 비교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성수기 수요가 증가하는 사과, 배 등 과일 가격은 1년 전보다 높은 반면,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5660원으로 1년 전 5만3252원보다 60.9%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비 사과 61%↑·배 27%↑…배추 51%↓·무 30%↓
추석 성수기 수요가 증가하는 사과, 배 등 과일 가격은 1년 전보다 높은 반면,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5660원으로 1년 전 5만3252원보다 60.9% 상승했다.
2018~2022년 가격 중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5만1580원)과 비교하면 66.1% 높다.
배(원황·상품) 도매가격은 15㎏에 5만6천920원으로 1년 전 4만4천864원과 비교해 26.9% 비싸고, 평년 가격(4만7천573원)보다는 19.6%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시장에 추가로 공급하는데, 올해는 사과, 배 공급량을 작년 추석 성수기보다 각각 7.1%, 8.3%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추석 성수품 중 채소류 가격을 보면 배추는 10㎏에 1만4440원으로 1년 전 2만9456원보다 51.0% 낮고, 평년의 1만8214원보다 20.7% 하락했다.
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1020원으로 1년 전(2만9904원)보다 29.7% 감소했고, 평년(2만1909원)보다 4.1%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상 악화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미리 비축한 물량과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수급 불안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양파(15㎏ 기준 2만1140원)와 마늘(깐마늘 20㎏ 기준 13만167원) 도매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6.4%, 21.9% 떨어졌다.
평년과 비교하면 지난 1일 양파 도매가격은 52.4% 비싸지만, 마늘 가격은 2.1% 하락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공급량 감소에 따라 닭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비싼 수준이다. 1일 기준 닭고기 1㎏당 도매가격은 3680원으로, 1년 전 2947원과 비교해 24.9% 올랐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초롱 기자 pc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韓유튜버 "일제가 한글 보급 앞장" 물의…日 조롱 빌미
- "팀이 만든 골이다" 해트트릭보다 돋보인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
- '홍범도 장군의 절규' '동상 암살'…들불로 번지는 비판詩
- 역대급 더위에 전기사용량 급증…4인가구, 30% 더 썼으면 전기료 2배
- [법정B컷]韓美서 쫓긴 '권총' 마약상…이유 묻자 "홍콩영화에서"
- 女직장인 3명 중 1명 "성희롱 경험"…'솜방망이 처벌' 여전
- 北 "순항미사일, 전술핵공격 훈련"…김정은은 선박 엔진공장 시찰
- 수능 9월 모의평가 6일 실시…'킬러문항 빠진 수능' 가늠자
- 로이터 "러시아-크림반도 잇는 크림대교 통행 차단"
- 합참 "北 순항미사일 발표 과장…모두 성공한 것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