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친환경으로 시장 주도"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시회서 신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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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친환경 선박을 통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화오션은 친환경 선박·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전시회인 '가스텍2023(Gastech 2023)'에 참가해 액화천연가스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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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십(Greenship)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기술 공개
한화오션이 친환경 선박을 통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화오션은 친환경 선박·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전시회인 '가스텍2023(Gastech 2023)'에 참가해 액화천연가스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가스텍은 LNG와 수소, 저탄소 등 가스 분야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다. 매년 4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가스텍은 올해는 9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올해 가스텍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 7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전시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줄인 그린십(Greenship)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8만6천CBM급 Ammonia Carrier)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7만CBM급 LCO2 Carrier)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FPSO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들 선박이 자사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가장 중점을 두는 선박은 그린십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그린십 LNG운반선에는 로터세일과 탄소포집창과 같은 차세대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돼 있다고 전했다. 로터세일은 풍력을 이용해 선박 연료를 절감하는 장치로 한화오션은 지난해 거제사업장에 세계 최초로 로터세일 실험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암모니아추진 암모니아운반선과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세계적인 선급들로부터 암모니아추진 컨테이너선과 VLCC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고, 이번에 전시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해서도 선급 인증을 이미 획득한만큼 이런 기술력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에 적용할 독립형 화물창의 구조강도평가를 보다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에 대해 프랑스 선급(BV)과 공동 연구 협약을 진행하는 등 세계적인 선급들로부터 최신기술에 대한 연구 협력과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가스텍에는 한화오션과 함께 한화파워시스템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장비 업쳉친 한화파워시스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 출범한 선박솔루션사업부의 선박 라이프타임(Lifetime) 서비스와 선박 친환경 개조(Retrofit) 사업을 소개하고 LNG 솔루션 등 한화오션과의 사업 시너지를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소혼소 발전 솔루션, 초임계이산화탄소 (sCO2) 발전시스템 및 고압 이산화탄소(CO2) 압축기 홍보를 통해 친환경 발전 및 탄소 저감 기술력에 대해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무탄소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조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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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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