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 있었던 불펜 문 때문에'…최정의 3루타가 '인정 2루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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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내야수 최정이 3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경기 중 불펜의 문이 열리며 인정 2루타가 됐다.
최정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 1회 2사에서 KIA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깊은 타구를 쳤다.
KIA의 김종국 감독은 심판진에게 '합의 판정'을 요구했고 심판진은 논의 후 인정 2루타를 선언하며 최정의 3루타가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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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열린 불펜 문, 볼 데드 인정"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내야수 최정이 3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경기 중 불펜의 문이 열리며 인정 2루타가 됐다.
최정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 1회 2사에서 KIA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깊은 타구를 쳤다.
KIA의 우익수 나성범은 이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 쪽으로 점프를 시도했는데 공은 나성범의 글러브를 스쳐 펜스를 맞고 튀어 나왔다.
최정은 전력 질주해 2루를 돌아 3루에 안착했다. 최정의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10번째 3루타였다.
그런데 나성범이 부딪힌 펜스의 벽은 SSG 불펜으로 들어가는 문이었고 이 문이 열려 있던 탓에 나성범의 몸이 불펜으로 들어가게 됐다.
KIA의 김종국 감독은 심판진에게 '합의 판정'을 요구했고 심판진은 논의 후 인정 2루타를 선언하며 최정의 3루타가 지워졌다.
판정을 마친 주심은 마이크를 잡고 "우익수 수비 도중에 문이 열린 것은 볼 데드가 된다. 따라서 최정의 타구는 인정 2루타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와 SSG의 경기는 3회말 현재 4-4로 팽팽히 맞서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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