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 ‘펠로우십 기금’ 2900만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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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화학기업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2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 '김준성 펠로우십 기금'으로 290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준성 펠로우십은 고(故)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경기대는 이수그룹 명예회장을 맡았던 김준성 전 부총리를 기리기 위해 '펠로우 기금'을 운영중이다.
이수그럽운 지난해에도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 3000만원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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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화학기업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2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 ‘김준성 펠로우십 기금’으로 290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준성 펠로우십은 고(故)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경기대는 이수그룹 명예회장을 맡았던 김준성 전 부총리를 기리기 위해 ‘펠로우 기금’을 운영중이다.
이수그럽운 지난해에도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 3000만원을 출연한 바 있다. 또 2021년에도 2900만원을 출연했다.
김 전 부총리는 대구에서 섬유사업을 하던 중 지방에도 은행이 필요하다고 판단, 1967년 대구지역 상공인들과 국내 최초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을 설립했다.
김 전 부총리는 대구은행 초대 행장을 지냈으며 제일은행장, 외환은행장을 거쳐 한국산업은행·한국은행 총재,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1982년에는 11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냈으며 이어 삼성전자 회장, 대우 회장 등을 맡았다.
이수그룹은 김 전 부총리의 뜻에 따라 이수화학을 중심으로 그룹으로 출범시킨 이후 화학과 건설, 정보기술(IT), 바이오·의료 등을 통해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김 전 부총리는 2007년 8월 노환으로 별세했고, 현재는 김상범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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