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에 국민연금 가입자 본격 감소?… 1년 새 7만 명↓

유가인 기자 2023. 9. 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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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대비에 따른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감소 추세에 들어설지 주목된다.

3일 국민연금공단 5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2225만 4964명이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6월 발간한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23-2027) 보고서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지난해를 고점으로 올해 2227만 4653명으로 1% 가까이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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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저출산·고령화 대비에 따른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감소 추세에 들어설지 주목된다.

3일 국민연금공단 5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2225만 4964명이다.

지난해 5월 말 가입자 2232만 7648보다 7만 2000여 명 적은 수준으로 올 연말까지 작년 말보다 가입자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6월 발간한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23-2027) 보고서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지난해를 고점으로 올해 2227만 4653명으로 1% 가까이 줄 것으로 전망했다.

감소세는 매년 이어져 2027년에는 2163만 6401명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주된 전망이다.

반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입자가 감소하는 동안 연금 수급자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수급자는 643만 8946명(노령·장애·유족연금 합계, 일시금 수급자 제외)으로, 지난해 5월 600만 5408명 보다 43만 명 이상 많다.

일시금 수급자 포함, 연간 수급자는 △2011년 317만 명 △2015년 403만 명 △2019년 516만 명 등으로 빠르게 불어나는 추세다.

한편 중기재정전망 보고서는 수급자가 2024년 700만 명대, 2026년 800만 명대로 올라선 후 2027년엔 90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27년에는 국민연금 보험료 수입보다 급여 지출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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