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말려 옷장에 넣었는데 곰팡이가"…막으려면 이렇게[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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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역대급 폭우와 폭염을 동반하며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최근에는 가을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많은 비로 인한 습기와 곰팡이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어 예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다.
습기와 비·땀으로 젖어버린 옷과 수건 등의 세탁물은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퀴퀴한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옷이 잘 말랐다고 해도 옷장 속은 환기가 어려워 눅눅한 습기와 곰팡이, 세균 등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악취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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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바로 세탁…'실내건조용 세제' 필요
축축해진 집안은 곰팡이 생성환경 높여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올해 여름 역대급 폭우와 폭염을 동반하며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최근에는 가을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많은 비로 인한 습기와 곰팡이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어 예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계속된 습한 날씨로 흘러내리는 땀과 옷을 축축하게 적시는 비는 하루에도 여러 번 잦은 샤워를 하게 한다. 습기와 비·땀으로 젖어버린 옷과 수건 등의 세탁물은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퀴퀴한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바로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장마가 지속되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세탁 후 바깥에 빨래를 널거나 햇빛에 말리기 어렵다. 대다수는 실내에서 건조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실내건조 전용 세탁세제를 사용하면 좋다. 실내건조 시 발생할 수 있는 쿰쿰한 잡내를 잡아준다. 실내건조 시 제습기를 함께 가동시켜 주면 훨씬 빠르게 건조가 가능하다.
옷이 잘 말랐다고 해도 옷장 속은 환기가 어려워 눅눅한 습기와 곰팡이, 세균 등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악취를 유발한다. 뽀송한 옷을 산뜻하게 착용하기 위해서는 불쾌한 습기와 냄새가 머물기 쉬운 옷장, 욕실, 신발장, 서재 등을 미리 체크하고 습기제거제를 비치해 두는 것이 좋다.
습기가 차서 축축해진 집안은 곰팡이나 미생물이 쉽게 생성되는 환경이 된다. 곰팡이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높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곰팡이는 '부생균'이라고 해 먼지가 많고 오염된 곳, 유기물이 있는 곳, 영양분이 있는 곳이라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 여름철부터 계속된 태풍과 장마로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물이 고이게 되면 주택이나 건물에 곰팡이가 쉽게 자라며 주변으로 번식할 우려도 있다. 곰팡이 제거 전용 세제로 이미 생긴 곰팡이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은 물론 미리미리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방지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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