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군산 초등 교사 '눈물의 발인'…동료 교사들도 마지막 길 배웅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아래서 쓸쓸한 죽음을 맞은 초등학교 교사의 발인식이 3일 은파장례문화원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장에 모인 A 교사의 가족과 친지, 동료 교사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 술잔을 올리고 생전의 그를 떠올렸다. 가족들은 젊디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A 교사를 추모하며 미처 못다 한 말 한마디씩을 나지막이 건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3020600055
■ "러시아-크림반도 잇는 크림대교 통행 한때 차단"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주요 교량의 통행이 한때 차단됐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역 행정 당국은 이날 오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크림대교 통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고 밝혔다. 통행을 차단한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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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올랐나'…하반기 들어 수도권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감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에 직전 거래가 대비 상승 거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급매물 소진 이후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추가 상승 동력은 다소 약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부동산R114와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고된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분기(4∼6월)와 7∼8월에 동일 아파트, 동일 면적에서 1건 이상 거래가 체결된 총 8천700건 중에서 2분기 대비 7∼8월에 거래가가 오른 상승 거래는 전체의 55%(4천764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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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균용, 시국사건 맡아 'DJ 가택연금' 경찰서장 재판 회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과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택연금한 마포경찰서장을 재판에 회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1998년 10월 이 후보자가 소속했던 서울고법 형사4부는 전직 마포경찰서장 김모씨에 대한 재정신청을 받아들였다. 재정신청이 접수된 1988년 3월로부터 10년 7개월 만의 결정이었다. 당시 이 후보자가 이 사건의 주심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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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식 "중국의 홍범도 훈수 사양…내정간섭 받을 이유 없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3일 중국 언론이 한국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을 비난한 데 대해 "대한민국이 중국의 내정 간섭을 받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타국에 대한 도 넘는 참견, 외교 관계상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에 유의해 달라"며 이같이 적었다. 박 장관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중국 언론이 그토록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홍범도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다. 독립지사에 대한 예우는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에서 차질 없이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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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 "살인예고 정식기소 원칙…소년범도 기소유예 지양"
대검찰청이 온라인으로 살인 등 강력범죄를 예고한 피의자를 원칙적으로 정식 기소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형사부(황병주 검사장)는 이달 1일 "살인 등 강력범죄 예고 사건에 대해 엄정히 수사·기소해 대응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대검은 "살인예고 범죄는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고 치안·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해 정작 필요한 범죄 대응에 경찰력이 투입될 수 없게 만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들어 엄정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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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여성 5명 중 2명 성희롱 경험"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5명 중 2명은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오는 14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1년을 앞두고 직장인 1천명에게 젠더폭력 문제를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4명 중 1명(26.0%)이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35.2%)이 남성(18.9%)보다, 비정규직(31.0%)이 정규직(22.7%)보다 성희롱을 당했다는 비율이 높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3013500004
■ 현대경제硏 "3분기 전형적 불황 국면…'L자형' 장기침체 우려"
최근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침체하면서 하반기 경기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상저하고 가능성 제고를 위한 경기회복 모멘텀 확보 절실'이란 보고서에서 2분기 경제성장률(전분기 대비 0.6%)은 수입 감소로 인한 사실상 역성장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민간소비(-0.1%), 건설투자(-0.3%), 설비투자(-0.2%), 수출(-1.8%) 등 모든 수요 부문이 감소했지만, 수입(-4.2%) 감소폭이 이를 상회하면서 역성장을 방어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3012300002
■ 산업연구원 "한국 비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3.3%…주요국 최하위"
지난해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일본의 3분의 1, 중국의 2분의 1에 불과한 3.3%에 그쳤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산업연구원은 3일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형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총 593조원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3017900003
■ 소방청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테러의심 안되면 신고 말고 반송"
소방청은 테러 혐의점이 없는 국제우편물은 119로 신고하는 대신 일반우편물의 반송 절차를 따라달라고 3일 당부했다. 본인이 주문하지 않았거나 정당한 수취인이 아닌 우편물을 받은 경우 우편물 겉면에 '반송 희망'을 기재해 반송함에 넣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 우편 업무 규정에 따라 반송함에 담긴 우편물 중 사유가 표시된 우편물은 즉시 전송 또는 반송 처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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