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좋아요" 아파트 12층 추락 생존 '3살 남아' 소방관들 만나

최대호 기자 2023. 9. 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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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던 A(3)군이 건강한 모습으로 소방관들을 만났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과 송탄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최근 A군 가정을 방문해 A군에게 완구를 선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A군은 출혈과 골절 등 중상을 입었지만,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헬기 이송을 통해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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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A군 가정 방문해 완구 선물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건강한 모습의 A군에게 변신로봇과 구급차 장난감 등 완구를 선물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평택=뉴스1) 최대호 기자 = 지난 6월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던 A(3)군이 건강한 모습으로 소방관들을 만났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과 송탄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최근 A군 가정을 방문해 A군에게 완구를 선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A군은 지난 6월15일 자신의 집인 아파트 12층에서 지상 1층으로 추락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A군은 떨어지는 과정에 신체가 나뭇가지 등에 걸리면서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A군은 출혈과 골절 등 중상을 입었지만,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헬기 이송을 통해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현재 A군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동안 A군을 꼭 만나 격려해주고 싶었던 구급대원들은 치료와 안정기간을 감안해 지난 1일 A군을 찾았다.

조선호 본부장은 A군이 자동차를 무척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변신로봇 자동차와 구급차 장난감을 선물했다.

당시 출동했던 김세연 소방사는 "큰 사고를 당했던 어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진 모습에 보람과 희망을 느낀다"며 "A군이 더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119대원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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