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가을 정취 느껴요…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재개
[앵커]
평소라면 차가 다니는 잠수교가 오늘은 축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한강을 바라보며 거리 축제를 즐기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오늘부터 다시 열립니다.
다가오는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졌는데요.
축제 첫날인 오늘은 가족, 친구들과 휴일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11월 12일까지 일요일마다, 잠수교는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축제장으로 바뀝니다.
상반기에 인기를 끈 '책 읽는 잠수교' 행사는 이번에도 이어져, 한강변 곳곳에 책과 함께 앉을 곳들이 마련됐고요.
핑크빛 노을과 어우러지는 네온사인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 '핑크 브릿지' 도 조성됐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도 펼쳐지는데요.
잠수교 상징인 무지개 분수는 물론,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개막 첫날인 오늘 저녁에는 헤드셋을 끼고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길 수 있는 무소음 디제잉 파티도 열립니다.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는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자전거를 포함한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는데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단 회전교차로는 정상 운영됩니다.
잠수교는 오는 2026년에 완전히 보행로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 축제에서 색다른 잠수교의 모습을 미리 체험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 입니다.
#잠수교 #한강 #뚜벅뚜벅축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년간 협박 당한 김준수 "불법·범법 행위 없었다"
- "가상계좌라 안 걸려"…70억원대 홀덤 도박장 적발
- '김가네' 2세 김정현 대표, 성폭력 혐의 부친 해고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는 '사이트 홍보' 자작극…게시자 검거
- 전기차 보조금 폐지 현실화되나…자동차·배터리 '긴장'
- 부천도시공사 직원, 작업 중 15m 추락해 숨져
- 이스라엘, 시리아로 공습 확대…유엔 "가자전쟁은 집단학살"
- 마약 투약한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40대 조폭 구속기소
- 대전 아파트 공사 현장서 20대 근로자 토사 매몰돼 숨져
- 춘천 아파트서 지하실 침수로 정전…720세대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