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돌아간 U20월드컵 4강 진출 주축들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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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달성한 주역들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U-20 월드컵에서 한국 중앙 수비를 맡은 김지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2(2부) 성남FC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U-20 월드컵 출신 중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과감하게 2부 리그로 임대를 떠난 선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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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이영준 등은 팀 내 출전 기회 부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달성한 주역들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K리그로 돌아간 선수들 중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가 있지만 구단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도 눈에 띈다.
U-20 대표팀 출신 중 가장 먼저 유럽에 진출한 선수는 김지수(브렌트포드)다. U-20 월드컵에서 한국 중앙 수비를 맡은 김지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2(2부) 성남FC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김지수는 아직 EPL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최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U-20 월드컵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상대 감독으로부터 찬사를 들었던 배준호(스토크시티)도 영국으로 향했다. 배준호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U-20 월드컵 이후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복귀해 주전으로 뛰며 활약하던 배준호는 유럽 구단들의 영입 경쟁 끝에 영국행을 선택했다.
U-20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뛰며 선방 능력을 과시한 김준홍(김천상무)은 강현무, 신송훈과 출전 기회를 나눠가지면서 경기 감각을 이어왔고 9월 A매치를 앞두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J리그에서 뛰는 송범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준홍이 그 자리를 꿰찬 것이다. 김준홍은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의 눈도장을 받아 향후 A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수원 삼성 소속으로 서울 이랜드에 임대돼 뛰고 있던 황인택은 포르투갈 에스토릴 프라이아로 1년 임대를 떠났다.
반면 일부 U-20 월드컵 4강 주축들은 K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다.
U-20 월드컵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브론즈볼을 수상했던 주장 이승원(강원FC)은 K리그1 무대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윤정환 강원 감독이 이승원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강등권으로 처진 팀 상황 탓에 강원이 이승원에게 성장 기회를 무한정 부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U-20 월드컵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맡으며 7경기를 모두 소화한 이영준(김천상무) 역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영준은 조영욱을 비롯한 김천 기존 공격수들에게 밀려 U-20 월드컵 차출에서 복귀한 뒤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3경기 중 선발 출전은 1경기고 공격 포인트도 아직 올리지 못하고 있다.
U-20 월드컵 출신 중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과감하게 2부 리그로 임대를 떠난 선수들이 있다.
U-20 월드컵에서 중원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량을 과시한 강상윤은 전북현대에서 2부 리그 부산아이파크로 임대됐다. 강상윤은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는데 많은 것을 배우고, 즐기고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 충남아산 골키퍼 문현호, 경남FC 수비수 이찬욱도 2부 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잡으며 주전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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