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공군, 오데사 지역서 러시아 드론 22대 격추

권영미 기자 2023. 9. 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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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군이 3일(현지시간) 새벽 남부 오데사 지역을 밤샘 공격한 러시아 드론 22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남쪽과 남동쪽에서 샤헤드-136과 131 드론(무인기)으로 여러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 후 오데사와 우크라이나 조선업 중심지인 미콜라이우의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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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산 드론 샤헤드(사진은 129 기종임)ⓒ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우크라이나 공군이 3일(현지시간) 새벽 남부 오데사 지역을 밤샘 공격한 러시아 드론 22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남쪽과 남동쪽에서 샤헤드-136과 131 드론(무인기)으로 여러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군은 총 25대의 이란산 샤헤드 공격을 받았지만 "우크라이나 국방군의 다른 방공망과 협력해 22대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오데사는 곡물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구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 후 오데사와 우크라이나 조선업 중심지인 미콜라이우의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격에도 우크라이나의 일부 민간 선박들은 '임시 흑해 인도주의 회랑'을 빠져나갔다.

인도주의 회랑은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연장 거부 후 사실상 흑해를 봉쇄하자 우크라이나가 이에 반발해 열게 된 흑해 내 항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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