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가스텍 2023 출격…친환경 선박 전시
친환경 선박 4종 선보여
“6000억원 투자해 무탄소 선박시장 선점”
3일 한화오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박람회 가스텍 2023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가스텍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등 미래 에너지 기술 전시장으로 올해는 싱가포르에서 오는 5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선보인다.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그리고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등이다.
특히 그린십 사양을 적용한 LNG운반선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린십은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한 고효율의 친환경 선박을 의미한다. 한화오션은 풍력을 이용해 선박 연료를 절감하는 장치인 로터세일 기술 등을 보유 중이다.
실제로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운반선 중 25%를 한화오션이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 건조부문 세계 1위를 차지 중이다.
한화오션은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선도한다는 각오다. 6000억원을 들여 암모니아, 메탄올, 수소 기반 탄소중립 추진시스템을 개발한다. 오는 2030년까지 완전자율운항이 가능한 스마트 선박 기술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무탄소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조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꼬박꼬박 국민연금 낸 우린 뭔가”…286만원 소득자 10년 부었더니 ‘맙소사’ - 매일경제
- “패션은 돌고도는거야”…‘복고열풍’ 난리난 이 브랜드, 없어서 못팔지경 - 매일경제
- “그만하라 할 때까지 하겠다”…회 먹방에 진심인 여권 인사들 - 매일경제
- 코로나 대유행 또 오나…‘돌연변이 30개 더 많은 놈’ 미국서 확산 - 매일경제
- ‘마약 혐의’ 유아인, 강남 클럽 방문설...소속사 “서울에 없다” 황당 - 매일경제
- 부동산 다시 숨고르기나…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상승 거래 ‘주춤’ - 매일경제
- ‘아시아 최초’…실내에서 서핑부터 스키까지 즐긴다는 싱가포르 명소 - 매일경제
- “8월 전기요금 각오해야”…전기 30% 더 쓴 집, 요금 2배 뛰나 - 매일경제
- 국민연금에 단단히 화나서?…1년새 가입자 7만명 줄었다 - 매일경제
- ‘해트트릭 폭발’ 손흥민, 오른발 2골+왼발 1골...미친 양발잡이의 매력 뽐냈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