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야 우지마라' 원로가수 명국환 지난달 별세

대한가수협회 장례주관···1950년대 큰 사랑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1950년대 큰 사랑을 받은 원로가수 명국환이 지난달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원로가수 고 명국환. [사진=대한가수협회]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명국환은 행년 96세로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50분께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경기도 부천시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대한가수협회가 장례주관자를 맡았다. 발인은 4일 오전이며 장지는 국립괴산호국원이다.

1927년생인 고인은 1950년대 '백마야 우지마라', '아리조나 카우보이', '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1957년에는 영화 '김삿갓'의 주제가인 '방랑시인 김삿갓'을 불렀으며 2005년에는 제39회 가수의 날에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