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아이폰15..구글도 참전해 가을 대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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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3일(한국시간)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제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특히 업계에서는 아이폰15 전 시리즈에 '노치'가 아닌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USB-C형 충전 단자가 채택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15 전작과 어떻게 달라지나 =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애플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애플 행사의 주인공은 아이폰15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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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3일(한국시간)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제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특히 업계에서는 아이폰15 전 시리즈에 ‘노치’가 아닌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USB-C형 충전 단자가 채택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글도 조만간 픽셀8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여 앞서 갤럭시Z5 시리즈를 출시한 삼성전자와 함께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의 막을 올릴 전망이다.
◇아이폰15 전작과 어떻게 달라지나 =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애플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새벽 2시(현지시간 12일 오후 1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번 애플 행사의 주인공은 아이폰15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의 4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기기 크기는 전작과 같으나, 베젤이 보다 얇아지며 화면은 보다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에는 이른바 ‘LIPO(Low-Injection Pressure Over-molding)’ 기술이 새로 적용될 수 있다. LIPO 공정의 도입을 통해 화면을 둘러싼 베젤의 두께가 1.5㎜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아이폰14의 경우 베젤 두께가 약 2.2㎜이고, 현재 베젤이 가장 얇은 스마트폰인 샤오미13 프로의 1.81㎜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LIPO 기술을 통해 역대 가장 얇은 베젤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치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 = 아이폰14프로·프로 맥스에 처음 적용한 펀치홀 디자인 ‘다이내믹 아일랜드’이 아이폰15 모든 모델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실시간으로 중요 경고, 알림,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음악 재생이나 페이스 ID 등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경우 일반형 모델은 아이폰14 프로형 모델과 같은 A16 바이오닉 칩, 프로형 모델에는 A17 칩이 장착될 예정이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시리즈 중 유일하게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카메라 렌즈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단자는 전 모델에서 라이트닝 단자 대신 USB-C형으로 변경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의 출고가가 상당폭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AP, 카메라 모듈 등 주요 부품값 인상의 영향으로 특히 프로형 모델의 출고가가 100~200달러가량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글도 픽셀8 시리즈로 가을 대전 참전 = 구글도 10월 4일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새 스마트폰 제품인 픽셀8 시리즈와 두 번째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2를 공개할 전망이다. 출시에 앞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픽셀8의 화면은 6.31인치에서 6.17인치, 픽셀8 프로의 화면은 6.71인치에서 6.7인치로 전작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의 경우 메인 카메라 센서가 더 커지고,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의 센서 성능도 더 개선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얼어붙어 있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불이 붙는 양상"이라면서 "애플과 삼성전자 양강 구도의 스마트폰 산업의 판도에 구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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