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종영 D-day, 진선규 "끝나서 기분 좋음 동시에 허하고 슬퍼"

송오정 기자 2023. 9. 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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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즈와 악귀즈 9인이 오늘(3일) '경이로운 소문2'종영을 앞두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이하 '경소문2') 최종회를 앞두고, 전 시즌보다 한층 끈끈해진 가족 케미와 업그레이드된 팀플레이로 큰 사랑을 받은 '카운터 6인' 조병규(소문), 유준상(가모탁), 김세정(도하나), 염혜란(추매옥), 안석환(최장물), 유인수(나적봉)와 '악귀즈' 진선규(마주석), 강기영(필광), 김히어라(겔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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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카운터즈와 악귀즈 9인이 오늘(3일) '경이로운 소문2'종영을 앞두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이하 '경소문2') 최종회를 앞두고, 전 시즌보다 한층 끈끈해진 가족 케미와 업그레이드된 팀플레이로 큰 사랑을 받은 '카운터 6인' 조병규(소문), 유준상(가모탁), 김세정(도하나), 염혜란(추매옥), 안석환(최장물), 유인수(나적봉)와 '악귀즈' 진선규(마주석), 강기영(필광), 김히어라(겔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조병규는 “시즌1 때만큼 치열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추운 겨울도 뜨거운 마음으로 잘 이겨냈던 것 같은데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악귀 형, 누나와 더 강력해진 악귀를 보여준 것 같아 시즌1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던 경험이 된 것 같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유준상은 “진짜 너무 아쉽고 빨리 다시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 너무 크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났을까? 하는 아쉬움과 행복함이 있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뭘 했나 싶은데 엄청 많이 했고, 시간이 언제 흘렀나 싶었는데 엄청 많이 흘렀다. (그 시간을) 돌아봤을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힌 뒤 “7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같이 하면서 힘들었던 일도, 행복했던 일도 함께 나눠서 좋았다”라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염혜란은 “긴 여정 함께 해서 그리고 무사히 끝나서 정말 다행이고 함께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우리 동지들 너무 수고했고 고마웠다. 우리 팀들 너무 사랑하고 옆에 있어 줘서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안석환은 “많은 역경에서도 굉장히 기쁘게 찍었던 작업이었다. 만약에 안석환이 장물이라면 굉장히 박수쳤을 것 같다. 자기희생을 통해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최장물 같은 캐릭터가 이 세상에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생 많았고 고맙고 또 만나고 싶다. 이렇게 즐겁고 기쁘고 같이 한마음이 되어 했던 작업이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 내 인생에 오래 기억될 작업일 것이다. 고맙다, 후배들아”라며 각별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유인수는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벌써 끝난다고 하니 실감도 안 나고 시원섭섭하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며 항상 반갑게 맞아주고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진선규는 “무언가 끝났다는 기분 좋음이 있으면서 허하고 슬픈 느낌도 든다”라고, 강기영 “정말 한 명도 인상을 찌푸리지 않고, 너무 즐겁게 촬영했고 마지막 회까지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도 많이 받아서 행복한 촬영이었다”라며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탄생에 동력이 되어준 애청자를 향해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히어라는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 따뜻했고, 재미있게 촬영해서 끝나는 게 아쉽다. 정말 다들 고생도 많이 했다. 서로 응원도 해주며 언제나 웃으며 촬영했던 모든 스태프, 배우들께 감사하고 드라마를 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오늘(3일) 방송되는 최종회는 카운터즈가 끝판 악(惡) 마주석에 맞서 목숨을 내건 엔드게임을 펼친다. 이에 친가족만큼 끈끈해진 카운터즈 모두가 무사히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높은 관심이 쏠린다. 밤 9시 20분 방송.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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