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 김혜수와 촬영 비화 "항상 내 의견 먼저 물어봐...많이 배워" ('어글로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문상민이 김혜수와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어글로리’에선 ‘상남자 피지컬+애기애기한 살인미소 = 배우 문상민 특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문상민이 출연, MC들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문상민은 드라마 ‘슈룹’에서 중전으로 분한 김혜수의 아들 성남대군 역으로 출연, 큰 사랑을 받았다.

김혜수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문상민과 찍은 촬영장 사진을 올리며 ‘우리 아기’라는 호칭을 쓴 것이 소환된 가운데 문상민은 “아기란 호칭은 처음이었다. 어떻게 보면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 선배님이 긴장을 많이 풀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김혜수와의 호흡에 대해 “정말 엄청나게 잘 이끌어주셨고 선배님한테 제일 감사했던 것은 항상 연기를 할 때 제 의견을 먼저 물어봐 주신다. 그리고 제가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조언을 해주신다. 그리고 선배님 보면서 배우뿐만 아니라 스태프 분들을 대하는 태도를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때부터 키가 컸냐는 질문에 문상민은 “7살 때부터 쭉 혼자만 계속 컸다. 별명이 꺽다리였다. 아버지 키가 184정도 되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동생 못지않은 비주얼의 형에 대한 화제가 소환된 가운데 문상민은 “형이 더 인기가 많다. 제가 많이 밀린다”라고 밝히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식구들 사이에서 외모 서열에 대해 묻자 문상민은 “많이 갈리는데 남자 분들한테는 제가 인기가 많다. 근데 형 친구들이나 어머니 친구분들은 객관적으로 형이 더 잘생겼다고 한다. 여성분들은 형이 더 잘생겼다고 한다”라고 밝히며 꽃미남 DNA를 인증하기도.

또 ‘백반기행’의 애청자라고 밝힌 문상민은 꼭 나가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며 '백반기행‘의 MC 허영만을 향한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어글로리'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