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타수 무안타, 연속 경기 출루 기록 마감
심진용 기자 2023. 9. 3. 14:28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 14에서 멈췄다.
김하성은 3일 홈 샌프란시스코전에 3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74로 떨어졌고, OPS는 0.794로 0.8 선이 무너졌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 3루수 땅볼에 이어 3회말 2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말 마지막 4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전 타석 범타로 물러나면서 김하성은 지난달 20일 애리조나전부터 이어온 14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마침표를 찍었다.
김하성은 무안타에 그쳤지만,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6-1로 꺾고 전날 7-3 승리에 이어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 1회말 후안 소토부터 시작해서 2회말 산데르 보하르츠와 게리 산체스, 6회말 개럿 쿠퍼(3점) 등 홈런으로만 6점을 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2.50까지 끌어내리며 리그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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