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국토정중앙점 건강트레일워킹 '성료'

▲ 국토의 배꼽 탐방 이벤트인 ‘국토정중앙점 건강트레일워킹’ 행사가 1~3일 양구 봉화산 숲길에서 열렸다.

국토의 배꼽 탐방 이벤트인 ‘국토정중앙점 건강트레일워킹’ 행사가 1~3일 양구 봉화산 숲길에서 열렸다.

스탬프챌린지 참여자 수는 3일 오후 기준 1100명에 달했다. 2023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와 연계해 양구군과 사단법인 국토정중앙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국토정중앙천문대 주차장에서 워크온 설치 안내를 받고, 소주차장에서 모기기피제를 수령한 후 탐방에 나서 선선한 바람이 부는 봉화산 숲길을 걸어 국토정중앙점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워크온 인증, 휘모리탑 사진 인증, 기념품 수령을 했다. 이어 배꼽축제장으로 이동해 워크온 스탬프 확인 후 양구사랑상품권(1만원권)을 받았으며, 배꼽축제를 즐겼다. 양구군보건소는 배꼽축제장에서 워크온 확인, 상품권 배부와 함께 혈압측정,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사업 홍보활동 등을 펼쳤다.

 

▲ 국토의 배꼽 탐방 이벤트인 ‘국토정중앙점 건강트레일워킹’ 행사가 1~3일 양구 봉화산 숲길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행사의 마지막날인 3일에도 흐린 날씨 속에 국토정중앙면 도촌리 봉화산 숲길을 삼삼오오 걸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선선한 탐방로가 이어졌다. 지인들끼리 사진을 찍어주거나 참가 기념품으로 받은 부채로 땀을 식히기도 했다.

지난 1일 숲길에서 만난 조한솔(28·양구) 씨는 “양구에 5년째 거주하고 있지만 국토정중앙점을 이번에 눈으로 처음 확인했다”며 “길이 험하지 않고 길지 않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함호섭 양구군 특별자치TF팀장은 “국토정중앙의 가치를 알리면서, 국민 건강도 향상할 수 있도록 이전 걷기 행사를 열었다”며 “국토정중앙의 좋은 기를 받아간 참가자들의 일상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