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커질 광주송정역 증축 사업 연말 착공…2026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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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간이 좁아 불편을 겪던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사를 2배 가까이 늘리는 증축 사업이 올해 말 착공된다.
조오섭 의원은 "광주시민과 이용객들이 광주송정역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수요예측을 통해 증축규모를 늘리게 됐다"며 "전액 국비사업으로 실시설계 단계인 만큼 오는 2026년 준공까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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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송복복선 등 주요철도사업, 이용수요 증가 반영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그동안 공간이 좁아 불편을 겪던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사를 2배 가까이 늘리는 증축 사업이 올해 말 착공된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은 3일 "광주송정역 증축을 위한 실시설계가 차질없이 진행돼 올해말 착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광주송정역 증축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현재 진행중인 실시설계 등을 점검했다.
광주송정역 증축사업은 철도노선 지속 확대와 이용자 수요증가에 따라 부족한 여객시설과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총 447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2026년 준공한다.
3차례에 걸친 추가증축계획에 따라 연면적은 5754㎡에서 1만945㎡로 총 5190㎡가 커진다.
건축면적도 4312㎡에서 8869㎡로 4557㎡가 늘어나며 여객시설은 2013㎡에서 5210㎡로 3196㎡ 증축된다.
대합실, 통로 등은 당초 1739㎡에서 4770㎡로 3031㎡ 늘어 이용객이 열차를 기다리면서 느낄 공간적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송정역 증축은 조오섭 의원이 지난 2021년 2월 처음 문제제기를 하면서 시작됐다.
조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증축규모 산정시 제외된 평택~오송복복선, 호남고속도로 2단계,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 등 주요철도사업과 지역개발 사업 등 이용수요 재검토를 요구해 반영했다.
실제 재검토 결과 2030년 기준 광주송정역 이용수요는 당초 하루 2만2356명보다 67% 증가한 3만722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조오섭 의원은 "광주시민과 이용객들이 광주송정역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수요예측을 통해 증축규모를 늘리게 됐다"며 "전액 국비사업으로 실시설계 단계인 만큼 오는 2026년 준공까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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