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군인 묘지서 외설적 춤춘 자매⋯징역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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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한 군인 묘지에서 자매가 외설적 춤을 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매인 이 여성들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이지움 근방에서 러시아 침공으로부터 방어전을 치르던 중 사망한 아버지의 무덤을 방문하던 중에 외설스러운 춤을 추고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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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한 군인 묘지에서 자매가 외설적 춤을 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자매들은 러시아 침공으로 사망한 아버지가 묻힌 묘지에서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져 공분을 샀습니다.
지난 3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두 명의 우크라이나 여성이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에 키예프 묘지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무덤 위에서 춤추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촬영해 무덤을 모독한 혐의로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자매인 이 여성들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이지움 근방에서 러시아 침공으로부터 방어전을 치르던 중 사망한 아버지의 무덤을 방문하던 중에 외설스러운 춤을 추고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예프 경찰 측은 25일 텔레그램 게시글을 통해 해당 사건을 확인했고, 한 시간 만에 두 사람을 체포했습니다.
데스냔 경찰서 수사관들은 지방검찰청과 합의하여 우크라이나 형법 297조 2부에 따라 자매를 무덤모욕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후 자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솔한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하며, 쓰러진 영웅들을 폄하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면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신들의 장난을 좋아했을 거라 생각해서 한 일이었다", "우리 행동이 얼마나 끔찍하고 부끄러운지 이해하며 기분이 상했을 모든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사죄했으나 처벌을 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누리꾼들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누리꾼들은 "전쟁이 끝나고 한참 뒤에 했어도 욕먹을 일을 전쟁이 한창인 와중에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목숨 희생하며 돌아가신 군인들에 대한 예우가 아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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