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젊은 유커’ 잡아라…롯데면세점 아미·메종키츠네 단독 입점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9. 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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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에 통하는 ‘신명품’ 라인 강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입점한 패션 브랜드 ‘아미’ 매장.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객 비자 허용에 따라 브랜드 라인을 강화하고 큰손 ‘젊은 유커’ 맞이에 나선다. 아미, 메종키츠네 등을 업계 처음으로 단독 입점시키면서 화장품·패션 상품군을 강화한다.

3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회사는 명동본점에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와 메종키츠네를 면세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단독 입점시킨다. 이들 브랜드는 전 세계 2030 고객에게 ‘신명품’으로 통한다.

앞서 회사는 올해 1월 1월 명동본점에 국내 뷰티 브랜드 ‘논픽션’을 들이면서 젊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는 뷰티 브랜드를 꾸준히 들여놓고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이 이달 1일 업계 단독으로 명동본점 11층에 오픈한 ‘시미헤이즈 뷰티(SIMIHAZE BEAUTY)’는 미국 헐리우드 유명 인플루언서 쌍둥이 자매인 시미와 헤이즈가 2021년 론칭한 메이크업 브랜드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문 허용 이후 매출은 증가세다. 지난달 23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6년 만에 롯데면세점을 찾은 이래 8월 23~29일 중국인 매출은 직전 일주일 대비 약 16% 증가했다. 업계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뷰티 트렌드에 따라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브랜드 라인을 강화하게 됐다”며 “특히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이어지는 연휴에 내외국인 고객들의 면세점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인기 상품 확보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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