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3] 류재철 LG전자 사장 "세탁건조기, 전용 건조기와 성능 유사"…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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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H&A(생활가전)사업본부장(사장)이 올해 유럽 최대가전박람회 'IFA 2023'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세탁건조기의 성능이 기존 세탁기·건조기의 성능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류재철 사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탁건조기는 히트펌프가 그대로 들어간 제품"이라며 "성능은 유사하게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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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사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탁건조기는 히트펌프가 그대로 들어간 제품"이라며 "성능은 유사하게 나온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선보인 세탁건조기는 제품 한 대로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 방식으로 쌓았던 원바디 '트롬 워시타워'와 달리 세탁기 한 대의 크기에 건조성능을 더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를 시작해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는 가사노동까지 없애준다.
기존에도 일체형 제품은 있었다. 하지만 성능은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이다. 무엇보다 건조 방식이 다르다.
류재철 사장은 "유럽이나 중국업체들이 기존에 선보였던 세탁건조기는 히트펌프가 아니라 히터로 가열하는 방식이었고 그런 방식은 우리도 이미 판매하고 있다"며 "하지만 건조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성능, 에너지 소비 등 여러 문제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제품은 고온의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시키는 방식이라 옷감이 손상되고 건조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저온 제습 방식으로 옷감이 머금은 수분만 빨아들인다는 설명이다.
류 사장은 "용량 측면에선 아무래도 대용량 전용 건조기보단 작지만 한국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10kg대 건조기 이상은 나오고 성능도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제품이 이제서야 구현된 이유에 대해선 "세탁기 사이즈를 키우지 않고 건조 기능까지 콤팩트하게 넣으려다보니 기술 난이도가 높아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며 "시장에서 필요한 시점에 나온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가격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소비자 관점에서 프라이싱을 검토하고 있다. 류 사장은 "먼저 시장에 선보이는 건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처'로 가격은 높을 수밖에 없지만 추가로 보급형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단가가 얼마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구매했을 때의 전체가격보다는 낮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객들의 기대에 맞춰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베를린(독일)=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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