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30℃ 안팎 늦더위...밤까지 곳곳 비

이혜민 2023. 9.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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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밤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낮에는 덥겠지만, 큰 일교차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한낮에는 덥다고요?

[캐스터]

네, 가을에 초입에서 늦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9도 가까이 오른 가운데, 충청 이남은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다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니까요,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또 오늘 나가신다면 우산도 챙기셔야 하는데요, 현재 곳곳으로 비도 내리는 가운데,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됩니다.

레이더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으로 비구름이 발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비는 오후 6시 전후로 잦아들겠지만, 중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40mm,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10~60mm 입니다.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는 만큼 지역별로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또, 내일 오후에는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경기 남동부와 충청, 호남과 영남 서부 내륙에 5~40mm가 예상되는데요.

오늘과 내일 비나 소나기가 내릴 때는, 좁은 지역에 강하게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로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한 비가 집중되면 하천 접근과 야영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요,

천둥·번개가 동반될 때는 낙뢰사고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기온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로 다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과 부산 30도, 광주 32도로 남부 지방은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쪽 지방은, 이번 주 중반까지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바람도 강하게 부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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