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미확인 국제우편물', 테러 의심 안되면 반송 절차"

유가인 기자 2023. 9. 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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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지난 7월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이 대량 발견된 것에 대해 테러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 우체국에 보관 중인 국제우편물 배송을 다시 시작했다.

소방청은 3일 테러가 의심되지 않는 국제우편물을의 경우, 일반우편물 반송 절차에 따라달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국내에서 대량 발견되자 이 우편물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소방청은 화생방 위험이 있거나 의심 및 추정되는 우편물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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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소방청은 지난 7월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이 대량 발견된 것에 대해 테러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 우체국에 보관 중인 국제우편물 배송을 다시 시작했다.

소방청은 3일 테러가 의심되지 않는 국제우편물을의 경우, 일반우편물 반송 절차에 따라달라고 밝혔다. 다만 테러가 의심되는 경우라면 119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국내에서 대량 발견되자 이 우편물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배달된 우편물 중 본인이 주문하지 않았거나 정당한 수취인이 아닐 때는 우편물 겉면에 '반송 희망'을 기재해 반송함에 넣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의 우편 업무 규정에 따르면 반송함에 담긴 우편물 중 사유가 표시된 우편물에 대해서 전송·반송 처리를 하도록 돼 있다.

아울러 소방청은 화생방 위험이 있거나 의심 및 추정되는 우편물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보완할 예정이다.

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정체불명의 우편물 등과 관련해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 방안을 설계하고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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