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미국행… R&D 인재 찾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신성장을 이끌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3년 연속 미국을 찾았다.

신학철(가운데) LG화학 부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우수인재 채용행사 BC투어 참석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주요 R&D 경영진들과 함께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공대 등 북미 지역 주요 20여개 대학 석·박사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친환경∙바이오 소재, 혁신 신약 개발, 탄소 절감 기술 등 LG화학이 3대 신성장 동력으로 꼽은 분야의 전공자들이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R&D 현황과 변화 방향 등을 공유했다. 또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사업본부 R&D 부분 핵심 경영진들은 ▲지속 가능한 소재와 설루션 ▲전지 소재의 기술 비전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R&D 도전 등 분야별 주요 과제와 기술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으로 ▲전지 소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 매출 비중을 2022년 21%(6조6000억원)에서 2030년 57%(40조원)로 끌어올려 ‘톱 글로벌 과학 기업(Top Global Science Company)’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한 신 부회장은 “여러분과 같이 뛰어난 인재들이 함께 해준다면 미국에서도 전지 소재 시장 선도하고, 저탄소 리더십을 강화하는 등 LG화학이 그리는 미래는 더 빠르고 선명하게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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