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가스텍 2023'서 친환경 오션 솔루션 대거 선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오션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액화천연가스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이들 선박은 한화오션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선박으로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및 기술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액화천연가스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스텍2023'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가스텍은 매년 4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LNG와 수소, 저탄소 등 가스 분야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다. 올해는 나흘간 열리며 세계 100여개국 750개 이상의 기업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전시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줄인 그린십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86,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70,000CBM급), 그리고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FPSO 등이다. 이들 선박은 한화오션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선박으로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한화오션이 역점을 두는 선박은 그린십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이다. 'LNG운반선은 곧 한화오션'이라고 불릴만큼 한화오션의 LNG운반선 경쟁력은 선주는 물론 동종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에서 운항중인 LNG운반선 중 4분의 1을 한화오션이 건조,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그린십 LNG운반선에는 로터세일, 탄소포집창과 같은 차세대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로터세일은 풍력을 이용해 선박 연료를 절감하는 장치로 한화오션은 지난해 거제사업장에 세계 최초로 로터세일 실험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암모니아추진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이미 세계적 선급들로부터 암모니아추진 컨테이너선과 VLCC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전시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해서도 선급 인증을 이미 획득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에 적용할 독립형 화물창의 구조강도평가를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에 대해 프랑스 선급(BV)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선급으로부터 최신기술에 대한 연구 협력과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가스텍에는 한화파워시스템도 동참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글로벌 에너지 장비 업체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 출범한 선박솔루션사업부의 선박 라이프타임 서비스, 선박 친환경 개조 사업을 소개하고 LNG 솔루션 등 한화오션과의 사업 시너지를 홍보한다. 또한 수소혼소 발전 솔루션, 초임계이산화탄소 발전시스템 및 고압 이산화탄소 압축기 홍보를 통해 친환경 발전 및 탄소 저감 기술력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및 기술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오션은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암모니아와 메탄올, 수소 기반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암모니아·이산화탄소·수소 운반선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이 가능한 스마트십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40년에는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무탄소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조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3 공급
- KT, 부문장교체 인적개편 신호탄…연말 상당폭 조직개편 예상
- 미용의료기기 '수출' 활기...주가도 고공비행
- '함께, 제대로' 삼성SDI, 협력사들과 美 배터리 공급망 구축
- [K콘텐츠, 디지털 한류 첨병]〈7회〉한국인의 게임적요소와 K콘텐츠
- [인터뷰] 김영진 에프에스 대표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으로 국민생명과 기업자산 지킬
- [IFA 2023] 이모저모...게임·드론·킥보드 체험거리 풍부
- 혼란 속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향방은
- 데이터센터 업계 “데이터센터 보호지침 개정안, 현실적 어려움 커…재검토 필요”
-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헬스 산업 진흥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