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덱스 "인생 암흑기 때 천 원도 못 벌어…일할 수 있어 감사"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방송인 덱스가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덱스와 전화 연결에 나섰다.

이날 박명수는 "요즘 대세 중 대세"라며 덱스를 소개한 뒤 "오늘 딱 하루 쉰다는데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덱스는 "형님 라디오의 팬이다. 이렇게 목소리 나가면 나중에 형님 휴가 가실 때 그 자리를 대신 해볼 수 있지 않겠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명수가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부담은 없냐"고 묻자, 덱스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인생 암흑기 시절에는 보일러실에서도 자봤다. 전역하고 할머니 시골집 단칸방에 살면서 인터넷 생방송을 하루에 10시간씩 했는데 천 원도 못 벌었다. 그땐 '이게 맞나?' 혼란스러웠다. 지금은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고생을 해봤기 때문에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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