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도시포럼, 내달 4~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려

박준배 기자 2023. 9. 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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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를 주제로 광주시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 등이 공동 주최한다.

해외에서는 나다 알 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부대표, 올리비에드 슈터 유엔 극빈인권 특별보고관, 호세 쿠에스타 세계은행 수석 경제학자, 폴란드 바르샤바, 인도네시아 싱카왕, 브라질 상파울루 등 각국의 도시 대표와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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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 주제
지난해 열린 세계인권도시 포럼 개회식과 라운드테이블 자료사진.(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를 주제로 광주시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 등이 공동 주최한다.

기후위기, 전쟁,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경제 양극화와 불평등의 문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재정립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한 제도와 정책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국내에서는 강기정 시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조문영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나다 알 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부대표, 올리비에드 슈터 유엔 극빈인권 특별보고관, 호세 쿠에스타 세계은행 수석 경제학자, 폴란드 바르샤바, 인도네시아 싱카왕, 브라질 상파울루 등 각국의 도시 대표와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전체회의, 주제회의, 특별회의, 네트워크회의 등 7개 분야 30여개를 운영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강기정 시장이 발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국제사회 구조적 빈곤 문제에 대응하는 광주시의 통합돌봄 정책 등 우수 사례를 전 세계에 소개한다.

'전체회의'에서는 도시 시장단과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빈곤이 도시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주요 요인을 진단하고 대응책과 연대방안을 모색한다.

이주, 여성, 장애, 어린이·청소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인권, 거주권 등 세부주제를 다루는 주제별 회의도 열린다.

올해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시장단 40여명이 참가한다. 맞춤형 인도네시아 투어를 포함해 5·18인권투어, 인권마을 체험행사, 유네스코 인권도시 1000개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김광수 인권평화과장은 "올해로 13회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세계적인 인권담론을 생성하고 의미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 곳곳에서 열리는 충장월드축제와 디자인비엔날레 등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국내외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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