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청년축제는 '청년휴양지'"…방새롬 안양청년축제기획단장

박용규기자 2023. 9. 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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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새롬 안양청년축제기획단장. 본인제공

 

“다가오는 안양청년축제는 ‘청년휴양지’가 될 것입니다.”

방새롬 안양청년축제기획단장(31)은 오는 23일 안양시청사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제4회 안양청년축제에 대한 주제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안양시는 9월16일을 청년의날로 기념해 지난 2019년부터 청년축제를 열고 있다. 방 단장이 속한 안양청년축제기획단은 지난 4월 안양시가 공개모집을 통해 15명의 안양지역 청년들이 참여, 구성됐다. 기획단은 축제 주제 및 슬로건, 운영 방향, 세부 프로그램 구성 등 축제 전반에 걸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 단장은 “청년축제기획단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눠 이번 안양청년축제 주제를 청년휴양지로 정했다”며 “저마다 휴식을 취하는 방법은 각자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휴식 방식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방 단장의 설명처럼 그와 기획단원은 청년들이 가진 각자만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는 방향으로 축제를 구상했다. 또래 청년들이 원하는 휴식 방법을 짜내 축제장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버스킹 공연과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됐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끼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또 요가, 메이크업, 칵테일, 타로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그는 “어떤 청년들에게는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신나게 뛰어노는 게 휴식일 수 있다”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휴식을 취하고 즐길 수 있는 휴양지를 만들어 청년들의 즐길거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아울러 청년축제기획단장을 맡은 만큼 안양청년축제에 놀러 온 청년들로부터 “잘 놀다간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 한다. 처음 맡는 축제기획단장이지만 기획단원과 함께 노력한 성과를 내고 싶다는 바람이다.

방 단장은 “청년들이 안양청년축제를 다녀간 후 ‘정말 잘 쉬었다 간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각자만의 방법으로 즐기는 청년축제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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