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어선 돕다가…경남 거제 앞바다서 낚시어선 선장 실종

장연제 기자 2023. 9. 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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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해경 제공〉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9톤급 낚시어선의 50대 선장이 다른 낚시어선의 작업을 돕다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3일) 새벽 4시 41분쯤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남서쪽 1.1㎞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의 선장 A씨가 실종됐습니다.

A씨는 당시 함께 출항한 다른 낚시어선의 스크루에 걸린 로프를 제거하는 작업을 돕기 위해 잠수장비를 착용한 뒤 바다에 들어갔다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창원해경은 "현장은 남서풍 2~4m/s, 파고 0.5~1m, 시정 0.5마일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 구조정, 창원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해군함정, 민간 구조선 등의 협조를 받아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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