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 성료 “함께한 100년 도약의 100년”
동두천초등학교(교장 김정은)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1일 동두천초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동두천초 모든 교육공동체와 총동문이 개교 100년을 기념하고 도약의 100년을 기약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클래식 콘서트로 펼쳐졌다.
1부 감사패 증정, 축하공연, 축사에 앞서 시청한 100주년 기념 영상은 일제강점기, 6·25전쟁의 등 역사적 고난 속에서도 굳건히 이어온 학교의 100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내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6학년생들의 카혼 연주와 동두천여중 댄스동아리 ‘크라티아’의 댄스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클래식과 영화 OST, 케이팝을 비롯한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클래식을 선보인 2부 클래식 콘서트는 동문과 재학생들이 함께 호흡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덕희 총동문회장은 “찬란한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온전히 지켜내고 후배들이 영원히 비상하는 새로운 100년을 창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역사관 지원에 이어 최근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한 한덕희 총동문회장에게 학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57회 졸업생인 김정은 교장은 “지나온 100년이 동문 여러분과 함께한 100년이라면 앞으로의 100년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가꾸며 이끌어갈 100년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맞이할 미래 100년의 학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두천초등학교는 1923년 9월 1일 당시 일제 치하에서 동두천 공립보통학교 4년제로 문을 열었다. 광복 후 1933년 6년제 학교로 인가됐으나 1951년 전쟁 중에 학교 전체가 소실되는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고 1954년 현재의 위치에 다시 지어졌다. 지난 2월 실시한 제99회 졸업식까지 모두 2만2천3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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