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챗봇 윤리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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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등 16개 인터넷 사업자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챗봇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챗봇 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챗봇 서비스 개발과 운영,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AI의 편향, 권리 침해 등 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자 뿐 아니라 운영자, 이용자에게도 필요한 행동 윤리를 상호 보완적으로 제시했다고 KISO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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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카카오 등 16개 인터넷 사업자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챗봇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챗봇 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인간의 존엄성 및 권리 존중 △프라이버시 보호 및 정보보안 △다양성 존중 △투명성 △책임 원칙으로 구성된 5가지 기본 원칙을 제안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챗봇 서비스 개발과 운영,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AI의 편향, 권리 침해 등 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자 뿐 아니라 운영자, 이용자에게도 필요한 행동 윤리를 상호 보완적으로 제시했다고 KISO 측은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이용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편향과 차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모든 이용자의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아동과 청소년, 노인층, 장애인을 고려한 접근 화면 단순화, 기능 추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KISO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2002년 일상 대화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 심심이, 대화형 AI 챗봇 이루다를 서비스 중인 스캐터랩, AI 자연어처리 스타트업 튜닙 등이 참여해 자율규제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KISO 회원사는 이 가이드라인을 자율적으로 적용하며 이를 바탕으로 각 서비스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
이재신 KISO 신기술위원회 위원장(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은 "챗봇이 우리 사회의 이익과 선을 위해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용되도록 하고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도 폭넓은 사회적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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