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복덩이가!...'수십개 제안' 거절하고 뮌헨 잔류한 FW, 극적인 결승골로 '팀 승리' 기여

한유철 기자 2023. 9. 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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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은 바이에른 뮌헨에 복덩이었다.

뮌헨은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일(한국시간) "텔은 절대 뮌헨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는 항상 잔류만을 원했다. 그는 최근 수십 개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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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티스 텔은 바이에른 뮌헨에 복덩이었다.


뮌헨은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훨씬 앞선 뮌헨. 당연히 '승리'가 예상됐다.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 오랫동안 승리를 하지 못한 뮌헨이긴 했지만, 크게 신경쓸 수준은 아니었다.


예상대로 경기는 뮌헨이 주도했다. 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90분 동안 무려 25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패스 횟수는 2배에 육박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88%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지표에서 모두 앞섰다.


하지만 경기는 쉽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 30분 이타쿠라 코에게 선제 실점을 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전반 막바지까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묀헨글라드바흐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주포' 해리 케인의 침묵 속에 뮌헨은 아쉬운 찬스만을 날렸다.


다행히 승리는 챙겼다. 후반 13분 사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뮌헨은 후반 42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텔. 후반 36분 레온 고레츠카와 교체투입된 텔은 키미히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묀헨글라드바흐의 골망을 흔들었다.


텔은 18세의 어린 공격수다. 스타드 렌을 거쳐 지난해 7월, 뮌헨에 입성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선 그는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6골을 넣으며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여름 케인이 영입되면서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고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뮌헨 역시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매각도 고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텔은 뮌헨 잔류만을 고집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일(한국시간) "텔은 절대 뮌헨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는 항상 잔류만을 원했다. 그는 최근 수십 개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본인의 의지로 뮌헨에 남은 텔.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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