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홍범도는 볼셰비키즘 신봉‥국군의 사표로 삼을 수 없어"

박윤수 yoon@mbc.co.kr 2023. 9. 3.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데 대해 "볼셰비키즘을 신봉하고 공산주의자가 아니면 적으로 돌렸다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국군의 사표로 삼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자신의 SNS에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해 투쟁한 사실은 사실대로 평가해 독립유공자로 예우받는 것은 존중한다"면서도 "홍범도 장군은 공산주의 이념에 충실했음이 명확하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데 대해 "볼셰비키즘을 신봉하고 공산주의자가 아니면 적으로 돌렸다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국군의 사표로 삼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자신의 SNS에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해 투쟁한 사실은 사실대로 평가해 독립유공자로 예우받는 것은 존중한다"면서도 "홍범도 장군은 공산주의 이념에 충실했음이 명확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홍범도 장군은 자유시 참변이 일단락된 후인 1921년 9월 스스로 고려공산당 간부라고 밝히고 '우리 고려 노동 군중에게'라는 문건을 발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 문건에서 '우리의 적은 일본 침략주의자 뿐 아니라 동족 내부 관료 및 유산자, 외홍내백의 가면 공산당원들"이라며 "뼛속까지 붉은 공산당원이 아니면 우리 민족까지도 적으로 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카자흐스탄공화국 재소고려인신문 '레닌 기치'가 1943년 실은 홍범도 장군의 부고장에서 '레닌-스탈린 당의 충직한 당원으로서 사회사업에 열성 있게 참가했다'는 문구를 근거로 "홍범도 장군은 공산주의 이념에 충실했음이 명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보다 독립기념관에 모시는 것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라며 "정파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평가하고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쳐]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0970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