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 두명 중 한명 독립 지지…중국과 통일은 1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인 두 명 중 한 명은 독립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비정부기구인 민의기금회(TPOF)가 지난달 14일부터 이틀간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만인 통일 성향 조사'에서 대만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8.9%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만인 두 명 중 한 명은 독립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비정부기구인 민의기금회(TPOF)가 지난달 14일부터 이틀간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만인 통일 성향 조사'에서 대만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8.9%에 달했다.
이어 현 상태 유지를 원한다는 응답이 26.9%였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통일을 원한다는 응답은 11.8%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12.4%였다.
이와 함께 현 상태를 원한다는 사람들을 상대로 '현 상태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대만 독립과 양안 통일 중 어느 쪽을 택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대만 독립과 영원히 현 상태 유지라는 응답이 각각 41.0%와 40.7%로 대다수였지만 양안 통일이라는 응답은 18.3%에 불과했다.
유잉룽 민의기금회 이사장은 "대만인 대다수는 앞으로 대만이 독립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국내외 정치 현실로 많은 대만인이 당장 독립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대만이 독립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하는 것이 대만의 주류 민의"라고 설명했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