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부 주관 '혁신 디자인 개발 사업' 선정

부산CBS 정민기 기자 2023. 9. 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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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시장 창출형 혁신 디자인 개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세계적(글로벌) 스타일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의류․신발 등의 제조역량에 디지털 기반의 스타일 디자인 역량이 안정적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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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비 51억5천만원 지원 받아 디자인 산업 육성
부산시청사.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시장 창출형 혁신 디자인 개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세계적(글로벌) 스타일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의류․신발 등의 제조역량에 디지털 기반의 스타일 디자인 역량이 안정적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 등 스타일분야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 분야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부산시는 오는 2027년까지 53개월간 국비 51억5천만 원과 시비, 민간부담금 등을 포함, 총 74억5천만 원을 투입해 '맞춤형 스타일 디자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미래 시장 서비스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데이터 수집, 스타일 생성, 상품 구매, 제조, 유통, 물류, 판매 전 과정에서 스타일 상품의 생애주기(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아우르는 '디지털 체계(프레임워크)'이자 시장 맞춤형 플랫폼이다.

지역 중소․중견 스타일 제조기업에 신발, 의류 등 스타일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사용자의 수요(니즈)에 최적화된 스타일을 제안하는 스타일 자동생성 모델, 그리고 자율 제조 공정 등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의류, 신발 등 고객이 선호하는 스타일 상품을 개인 맞춤형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여러 기관과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사업 주관은 시장경쟁력을 갖춘 코스닥 상장기업 ㈜형지엘리트에서 하며, 과제 기획과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한 (재)부산디자인진흥원, 동남권 지역의 강소기업으로 스마트 신발제조 플랫폼을 개발한 ㈜크리스틴컴퍼니, 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인피닉스, 부산 패션의류산업의 원스톱 지원시설인 부산패션비즈센터, 입체(3D) 패션 시뮬레이션 엔진을 개발하는 등 기술경쟁력이 우수한 ㈜지이모션 등 5개 기관(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시는 의류와 신발 제조를 위한 모든 체계를 보유한 '부산'을 중심으로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민선8기 공약 '메타버스 기반 섬유패션산업 고도화'의 세부 추진사업인 '디지털 전환 플랫폼 및 생산공정 디지털시스템 구축' 사업과 부산 디자인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에 부합해 이번 공모사업이 앞으로 시의 핵심 사업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생산유발 3천600억, 고용유발 1천720명, 부가가치 1천47억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연구개발계획서 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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