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레전드' 후안 마타, 日 J리그 비셀고베 이적...ACL서 K리그팀 만날까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후안 마타(35·스페인)가 일본 J리그로 향한다.
J리그 구단 비셀 고베는 3일(한국시간) “마타를 완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22-23시즌까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뛰던 마타는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J리그 비셀 고베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무대를 누빈다.
마타는 1988년생 왼발잡이 미드필더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했으며, 발렌시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스페인 국왕컵과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을 이뤘다.
전성기가 지난 시점에 맨유를 떠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우승도 차지했다. 이젠 일본에서 J리그 우승을 바라본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역사를 썼다. A매치 41경기 출전했으며,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마타를 영입한 비셀 고베는 2023시즌 J리그에서 승점 49로 2위에 올라있다. 1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승점 50)를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비셀 고베가 요코하마보다 1경기 덜 치렀다. 역전 우승 가능성도 열려있다.
비셀 고베가 올 시즌을 J리그 3위 안으로 마친다면 이듬해 열리는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게 된다. 마타는 K리그 팀과 ACL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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