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라디오스타 스페셜 MC 3명 압축, 거기에 子 그리는 없어”[그리구라]

곽명동 기자 2023. 9. 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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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가 뛰어난 20대 예능인이어도 아빠가 있어서 안돼"
'그리구라'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아들인 래퍼 그리를 방송에 꽂아준다는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켰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 '국밥보다 든든한 아빠 빽? 그리 저 때문에 라디오스타 MC 나온 거 아닙니다. 땀이 나는 건 육개장 때문이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리는 최근 김구라가 고정 MC로 활약 중인 MBC TV '라디오스타'에 안영미를 대신해 대타 MC로 출연했다. 

'그리구라' 유튜브 캡처

그리는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아빠되는 위치되는 사람이 꽂아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여러분들이 아셔야한다. 옛날에는 그런 경우가 있었다. 요즘은 콘셉트가 맞아야되고 제작진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내가 염경환을 ‘동상이몽’에 6개월 얘기했다. 그러다 제작진이 염경환과 장인이 함께 산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거 재미있겠네요' 하면서 출연하게 된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가 진짜 뛰어난 20대 예능인이어도 내가 있어서 안 된다. 부자지간에 뭐하는거냐 라는 말이 나온다"면서 "'라디오 스타' 스페셜 MC 3명 정도로 압축돼 있다. 그런데 너는 아냐"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리는 "나도 그 자리는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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