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껴 간 태풍 11·12호 간접 영향 비…늦더위도 기승
[앵커]
11호와 12호 태풍이 중국과 일본을 향하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간접 영향으로 주 초까지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30도 안팎의 늦더위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주변 위성 영상입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대만을 향해 북상 중입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12호 '기러기'는 조만간 세력이 약화할 전망입니다.
서태평양에서 9호부터 12호까지 최근 4개의 태풍들이 만들어졌지만, 우리나라로는 다가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상공에 가을장마를 만든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리하면서 태풍의 북상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은 비껴가지만,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조용중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덥고 습한 공기와 상층 기압골에 의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강수대가 만들어졌고요. 강수 구역이 점차 확대되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12호 태풍 '기러기'가 몰고 온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와 동해안 일대에선 주 초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계절이 가을에 접어들었지만, 늦더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 광주는 32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 전주 31도, 대전 30도 등 주로 서쪽 지역에서 더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이는 등 곳곳에서 낮 더위가 있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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