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의 피날레 등판 그 이후···최원호 감독 “한승주, 남지민 그리고”[스경X현장]
프로야구 한화가 새 시즌 약속한 것 하나는 신인 2년차를 맞는 문동주의 투구 이닝수에 제한을 걸기로 한 것이었다. 한화는 문동주가 부상 없이 더 크게 성장하기까지 인내하는 차원에서 올시즌 그의 투구 이닝수를 120이닝을 묶었다. 문동주가 계획했던 이닝 고지에 오르는 시점이 바로 3일 잠실 LG전이다. 문동주는 이날 이후로는 체력을 안배하며 오는 22일 시동을 거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준비에 올인한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문동주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지만, 문동주가 없는 사이 또 다른 자원들이 ‘희망’이 돼주기를 바라고 있다. 최 감독은 새로운 이름으로는 한승주와 남지민 등을 우선 언급했다. 이들에게는 문동주 없는 9월 이후가 하나의 시험대가 될 전망.
두 선수 모두 올시즌 1군 선발 등판 이력은 있다. 한승주는 2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며 9안타 4실점으로 1패 평균자책 4.50을 찍었다. 또 남지민은 4경기에서 15.1이닝을 던져 21안타를 허용하며 11실점으로 3패 평균자책 6.46을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두 선수 모두 선발 등판 이력이 없는데 어느 선수도 확실한 인상은 심지 못했다. 이들은 잔여 경기 선발 등판 결과로 이후 활용도가 갈릴 전망. 이중 한승주는 후반기 들어 중간계투로 10경기에 등판해 12.1이닝 동안 10안타 4실점하며 평균자책 2.92를 기록하는 나름의 경쟁력을 보이기도 했다.
최 감독은 “사실, 이번주 더블헤더(9일 키움전)도 있다. 가용 가능한 선수를 모두 써야 하는 시간”이라고도 했다.
문동주 공백 속에 새롭게 기회의 문을 여는 이름이 나올까.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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