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목 우거진 방치 저류지를 이색 관광지로 만든 제주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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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저류지를 이색 관광지로 만든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정부혁신사례로 꼽혔다.
제주도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귀포시의 '도심 속 황토 맨발 걷기' 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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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방치된 저류지를 이색 관광지로 만든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정부혁신사례로 꼽혔다.
제주도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귀포시의 '도심 속 황토 맨발 걷기' 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제주혁신도시 숨골공원에 개장한 황토 어싱(Earthing: 지구와 우리 몸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뜻)광장'은 애초 침수피해 예방 등을 위한 빗물 저류지였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활용도가 낮고 잡목과 덩굴이 우거져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공무원의 제안으로 이곳을 황토로 포장해 어싱 광장(1707㎡)으로 탈바꿈했다.
이외에도 △실종자 수색 및 이동동선 추적 AI기술 개발 사업추진(도 안전정책과)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관리시스템(제주시 환경지도과)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제주시 우당도서관) △부릉부릉 거동불편 복지가구에 푸드마켓이 기부식품을 배달합니다(서귀포시 주민복지과)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도내 공기업 중에서는 제주관광공사의 '관광에 자원순환을 더하면! 민관협업 지속가능 청정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 제주개발공사의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일하는 방식 개선사례' 등 이 선정됐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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