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설치 지연 더는 지켜볼 수 없다” 경남 범도민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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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설치가 지연되는 걸 더는 지켜볼 수 없다." 경남 사천에 설치될 우주항공청이 특별법 통과가 늦어지며 지연되는 데 대해 국회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촉구하는 범도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3일 오전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범도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주최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를 위한 범도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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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추진위 “국회 통과 이어 연내 개청 위해 지속적 요구”
“우주항공청 설치가 지연되는 걸 더는 지켜볼 수 없다.” 경남 사천에 설치될 우주항공청이 특별법 통과가 늦어지며 지연되는 데 대해 국회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촉구하는 범도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3일 오전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범도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주최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를 위한 범도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최형두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하영제 국회의원, 김진부 도의회의장, 박동식 사천시장, 윤형근 사천시의회의장과 도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제출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도내 38개 단체·협회가 연대해 지난달 발족했다. 산업계와 학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는 김진부 도의회의장, 구자천 경남상의협의회장, 최효석 재경 경남도민회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사천상의가 사무국을 맡았다.
이날 행사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통과와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에 속도를 내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된 경과보고 영상과 건의문 낭독, 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국가 우주경제 비전의 실현을 위해서는 우주산업의 중심은 반드시 경남이어야 하고,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며 “일부 공공기관이나 정치인의 집단이기주의적 반대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박 도지사는 이어 “이 시간 이후 우주항공청 설치를 반대하는 집단은 국가발전을 가로 막는 세력이며 역사의 죄인”이라며 “여야가 추석 전 특별법을 심의한다고 하는데, 더이상 미뤄진다면 330만 경남도민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효석 재경 경남도민회장은 “우주항공청 설치가 지연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경남 출신 향우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국가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현안이 정쟁의 대상이 되거나 지역이기주의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국내 우주산업 육성을 주도해나갈 컨트롤타워로서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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