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74년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 중국 강타…90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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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 '사올라'가 홍콩과 중국 남부에 차례로 피해를 입혔다.
2018년 홍콩을 때린 태풍 '망쿳' 이후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으로, 홍콩의 학교와 공공기관들은 휴업했고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다.
홍콩을 때린 태풍 '사올라'는 2일 중국 남부 광둥성에 상륙하면서 약 90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아직 피해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中 남부 주강삼각주에 닥친 태풍 중 74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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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5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 '사올라'가 홍콩과 중국 남부에 차례로 피해를 입혔다.
지난 1일, 홍콩이 먼저 9호 태풍 '사올라'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 2018년 홍콩을 때린 태풍 ‘망쿳’ 이후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으로, 홍콩의 학교와 공공기관들은 휴업했고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다.
태풍 '사올라'는 초속 45m, 시속 160km 넘는 강풍을 동반했다. 해안가의 한 식당에는 밀려든 바닷물이 건물 유리를 뚫고 식당 안까지 밀려드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고, 한 여성은 바람에 밀려 십여 미터를 날아가 부상을 입기도 했다.
2일 오후까지 홍콩 당국에는 1200건 이상의 피해가 접수됐고 460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홍콩을 때린 태풍 '사올라'는 2일 중국 남부 광둥성에 상륙하면서 약 90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선전시에서는 넘어진 가로수가 차량을 덮쳐 운전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아직 피해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中 남부 주강삼각주에 닥친 태풍 중 74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는 평가다.
중국 기상당국은 오는 6일 오전 11호 태풍 '하이쿠이'도 광둥성 접근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glory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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