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공항, 출근이 신나는 회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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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학재 사장이 지난 8월 31일 임직원들과 '최고경영자(CEO)-임직원 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학재 사장과 공사 내 다양한 직급·직무 분야의 직원 30명이 참여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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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학재 사장이 지난 8월 31일 임직원들과 '최고경영자(CEO)-임직원 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학재 사장과 공사 내 다양한 직급·직무 분야의 직원 30명이 참여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MZ세대에서 유행하고 있는 'MBTI'와 같은 개인적인 질문부터 조직문화 발전방안, CEO 임기 내 경영목표 등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CEO 경영철학 및 조직문화 발전방안 등을 공유했다.
'취임 전후 인천공항의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다'는 한 직원의 질문에 이학재 사장은 "취임 전에 국토교통위에 오래 있어서 인천공항을 잘 안다고 생각했고, 고향이 인천이다 보니 인천공항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항상 자랑스러운 공항으로 생각해왔다"며 "들어와 보니 이 성과들이 저절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일반인은 알기 힘든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자기 맡은 바를 다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답했다.
'임기 중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하다'는 직원의 질문에는 "우선 4단계 사업이 내년에 마무리되는 만큼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잘 진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천공항이 코로나 이전에는 정부경영평가 1위였지만 코로나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로 정부 경영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있는데 임기 중 정부경영평가 최고등급 재달성을 통해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학재 사장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미래 인천공항의 비전인 '가고 싶은 공항'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지금까지 교통시설로서의 역할에 주안점을 두고 그 역할을 잘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플러스 알파(+α)가 필요하다"며 "환승하는 사람들이 수많은 공항중 인천공항에서 환승을 하고 싶도록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인천공항이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모든 것을 제공하는 융복합시설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소통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조직문화 개선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이학재 사장의 '소통과 화합'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 조직 내 소통 활성화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온·오프라인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출근이 신나는 회사, 임직원 모두가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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